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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유동성 레이더] 코인베이스 할인 폭 5일 중 최대…프라임 거래는 급증

월가 유동성 레이더 / 토큰포스트 PRO·코이니지

미국 현물은 해외보다 싸게 거래되고 기관 전용 창구는 거래가 늘었다. 가격 신호와 체결 신호가 엇갈리며 미국 심리는 아직 공격적 매수로 보기 어렵다.

29일 오후 1시 40분 기준 토큰포스트 PRO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은 9월 25일 -0.0082%에서 9월 26일 -0.0195%와 9월 27일 -0.0117%를 거쳐 9월 28일 -0.0518%로 내려갔다. 9월 29일에는 -0.0986%였다.

이 값이 음수라는 것은 미국 현물 가격이 해외보다 싸게 거래된다는 뜻이다. 할인 폭이 최근 5일 흐름에서 다시 커졌다는 점은 미국 쪽 매수 열기가 약한 상태로 볼 수 있다.


비트코인 :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지표 (%) / 토큰포스트 PRO

기관 전용 거래 창구인 코인베이스 프라임(코이니지 집계)의 당일 거래량은 9월 28일 6688.27 BTC였다. 전일 9월 27일 2958.05 BTC보다 +126.1% 급증했으며 달러 기준 24시간 거래량은 약 3억9460만 달러였다.

프라임은 기관 투자자가 실제로 거래하는 창구에 가깝다. 거래량 급증은 기관 체결이 다시 늘었다는 신호지만 현물 가격은 여전히 할인 상태라 방향성 매수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주 1회 공시하는 CME 비트코인 선물의 레버리지 펀드 포지션은 9월 22일 기준 롱 4745건, 숏 1만2698건이다. 숏이 롱의 2.7배 수준으로 하방에 무게를 둔 상태다.


코인베이스 프라임 거래량 / 코이니지

미국 증시 불안을 재는 VIX는 9월 28일 기준 16.07이었다. 전일인 9월 25일 14.87보다 +1.20 상승했다.

VIX는 미국 주식시장이 얼마나 불안해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20 아래는 대체로 평온한 구간으로 보지만 상승했다는 점은 위험자산 전반에 대한 경계가 조금 커진 배경으로 해석된다.

달러인덱스는 9월 29일 기준 101.26으로 전일 101.20보다 +0.06 상승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9월 25일 기준 5.17%였다. 달러가 강해지고 금리가 높은 상태가 이어지면 비트코인 같은 위험자산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미국 시장은 기관 체결이 늘었지만 현물 가격이 해외보다 더 싸게 거래되며 조심스러운 쪽에 기울어 있다. 앞으로는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이 다시 양수로 돌아서는지와 프라임 거래 증가가 일회성 체결인지 이어지는 기관 매수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편집자주] 월가 유동성 레이더는 미국 투자자들이 지금 비트코인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를 네 가지 지표로 읽는다. 미국 기관이 선물시장에서 어느 쪽에 걸어뒀는지(CME 레버리지 펀드 포지션), 미국 현물 가격이 해외보다 비싼지(코인베이스 프리미엄), 미국 증시가 얼마나 불안해하는지(VIX 변동성지수), 기관 전용 창구에서 실제로 얼마나 거래됐는지(코인베이스 프라임 거래량)를 함께 본다. 시장의 단기 흐름과 전반적인 투자 온도를 가늠하는 데 참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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