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 보유 주소가 9월 27일 기준 169만3365개로 집계되며 170만개에 가까워졌다. 이 수치는 개인 투자자 수가 아니라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SHIB를 보유한 주소 수다.
U.Today는 Etherscan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바이누 보유 주소가 24시간 동안 1235개 늘었고, 9월 누적 증가분은 8927개라고 보도했다. 170만개까지는 6635개가 남았다.
Etherscan의 토큰 페이지에서 ‘Holders’는 해당 토큰을 보유한 주소의 총합을 뜻한다. 한 사람이 여러 주소를 보유할 수 있고, 거래소나 커스터디 지갑 하나에 여러 투자자의 자산이 보관될 수도 있다.
따라서 보유 주소 수를 실제 이용자 수로 해석하기는 어렵다. 주소 증가만으로 신규 투자자 유입이나 시바이누 생태계 채택 확대를 단정할 수도 없다.
주소 수가 늘어난 원인도 수치만으로는 구분되지 않는다. 신규 매수로 주소가 증가했을 수도 있지만, 기존 보유자가 지갑을 나눴거나 거래소·커스터디 지갑이 이동했을 가능성도 있다.
집계 범위에도 차이가 있다. 이번 169만3365개는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SHIB 주소 수이며, 시바리움 등 다른 네트워크의 주소를 합산한 전체 생태계 보유자 수와는 기준이 다를 수 있다.
보유 주소 수와 보유 규모·거래 활동도 같은 지표가 아니다. 하나의 주소가 소량의 SHIB만 보유할 수 있고, 거래소 주소 하나에 다수 이용자의 자산이 모일 수 있기 때문이다.
본지는 앞서 시바이누 보유 주소 180만개 집계도 고유 보유자 수와는 다르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당시에도 이더리움과 시바리움 주소를 합산하는 방식과 단일 체인 기준 집계는 구분해야 한다는 점이 제시됐다.
이번 수치는 시바이누에 기록된 이더리움 기반 보유 주소가 170만개에 접근했다는 온체인 지표로 볼 수 있다. 거래량과 활성 주소, 보유량 변화가 함께 늘었는지는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따라서 170만개 도달 여부만으로 시바이누의 실제 이용자 규모나 가격 방향을 판단하기는 어렵다. 현재 확인되는 수치는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SHIB 보유 주소 169만3365개다.


강이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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