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7일간 중앙화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비트코인(BTC) 3만1782개가 순유출됐다. 바이낸스의 순유출량이 1만9500.28개로 가장 많았다.
코인글래스 집계에서 거래소별 순유출량은 바이낸스 1만9500.28개, 코인베이스 프로 6700.6개, 크라켄 2816.41개, 비트파이넥스 2139.59개로 나타났다.
이들 네 거래소의 순유출량 합계는 3만1156.88개다. 전체 순유출량의 대부분에 해당하지만, 나머지 거래소별 수치는 별도로 제시되지 않았다.
바이낸스의 순유출량은 코인베이스 프로의 약 2.9배였다. 크라켄과 비트파이넥스의 순유출량을 합친 4956개보다도 많았다.
바이낸스 순유출량이 전체에서 차지한 비중은 약 61.4%로 계산된다. 수치는 7일 동안 거래소로 들어온 비트코인과 외부로 이동한 비트코인의 차이를 누적한 값이다.
순유출은 거래소 밖으로 이동한 비트코인이 거래소로 유입된 물량보다 많았다는 뜻이다. 개인 지갑이나 다른 거래소, 수탁 지갑으로 이동한 물량 등이 포함될 수 있어 이동 물량의 최종 목적지를 이 수치만으로 확인할 수는 없다.
거래소 잔고 흐름은 거래소에 보관된 비트코인 규모와 자산 이동 방향을 살피는 참고 지표로 활용된다. 다만 거래소 간 내부 이동이나 지갑 관리 과정도 집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번 수치는 하루가 아닌 7일 누적 기준이다. 따라서 특정 하루에 발생한 단기 거래 흐름과는 구분해 해석할 필요가 있다.
거래소 순유출이 가격 상승이나 하락을 직접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후속 집계에서 같은 흐름이 이어지는지, 거래소별 유입·유출 방향이 바뀌는지가 추가로 확인될 사안이다.


강이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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