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유에스디(RLUSD) 유통량이 약 24억9000만개로 늘면서 시가총액이 25억달러(약 3조3925억원)에 가까워졌다.
리플유에스디 유통량은 리플이 8월 발표한 20억달러(약 2조7140억원) 규모보다 약 4억9000만달러(약 6660억원) 증가했다. 리플유에스디는 1개당 1달러 가치를 유지하도록 설계된 스테이블코인이다. 오데일리는 27일 이 같은 수치를 전했다.
XRP Ledger의 스테이블코인 규모도 확대됐다. 전체 규모는 11억9000만달러(약 1조6148억원)로 집계됐으며, 최근 7일 동안 약 6%, 최근 30일 동안 약 11% 증가했다.
이 가운데 리플유에스디 규모는 약 11억달러(약 1조4927억원)로 전체의 92%를 웃돌았다. XRP Ledger에서 유통되는 스테이블코인의 대부분을 리플유에스디가 차지한 셈이다. XRP Ledger 내 스테이블코인 규모가 확대된 흐름도 이어졌다.
전체 리플유에스디 유통량과 XRP Ledger 내 유통량은 구분해야 한다. 24억9000만개는 여러 블록체인에 발행된 리플유에스디를 합산한 수치이고, 11억달러는 XRP Ledger에 있는 리플유에스디 규모다.
리플유에스디와 XRP는 용도가 다르다. 리플유에스디는 달러 가치에 연동된 결제·정산용 스테이블코인이고, XRP는 XRP Ledger의 네이티브 가상자산이다. 따라서 리플유에스디 유통량 증가만으로 XRP 가격이나 수요 변화를 단정할 수는 없다.

이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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