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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8만1159달러 주간 마감…금리 인상 뒤 반등

Bitcoin B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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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의사당을 배경으로 놓인 비트코인 실물 모형 / TokenPost.ai

비트코인(BTC)이 주간 기준 8만1159달러(약 1억1167만원)에 마감하며 지난해 11월 초 이후 처음으로 50주 이동평균선을 웃돌았다. 금리 인상과 미국 상원의 클래리티 법안 절차표결 부결 뒤에도 반등 흐름이 이어졌다.

윈터뮤트는 22일 공개한 주간 보고서에서 미 연방준비제도의 25bp 금리 인상과 클래리티 법안 절차표결 부결 이후 가상자산 시장이 반등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은 지난주 7만5000~8만1000달러(약 1억320만원~1억1146만원) 구간에서 움직였다. 이후 기존 박스권을 돌파했고, 보고서 발표 시점에는 한때 약 8만6000달러(약 1억1834만원)까지 올랐다.

이더리움(ETH)은 지난주 6.7% 상승했고 알트코인 전체 상승률은 4.8%로 집계됐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한 주 동안 약 600만달러(약 83억원)가 순유입됐으며, 금요일 하루 순유입액은 4억3300만달러(약 5958억원)에 달했다.

더블록은 소소밸류(SoSoValue) 데이터를 분석해 9월 18일로 끝난 주간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순유입액을 620만달러(약 85억원)로 집계했다. 같은 기간 이더리움 ETF는 1억4000만달러(약 1926억원) 순유출을 기록해 4주 연속 순유입을 이어가지 못했다.

주간 ETF 순유입 규모는 크지 않았지만 주 후반 자금 유입이 앞선 유출을 상쇄했다. 특히 금요일 하루 유입액이 주간 전체 순유입액을 크게 웃돌면서 자금 흐름이 특정 거래일에 집중된 모습이 나타났다.

이번 반등은 시장이 악재로 받아들일 수 있는 두 사건 뒤에 나타났다. 미국 상원은 15일 클래리티 법안의 논의 개시를 위한 절차표결에서 찬성 49표, 반대 50표로 부결했고, 법안 심의에 필요한 60표를 확보하지 못했다.

미 연방준비제도는 다음 날 기준금리를 25bp 올려 목표 범위를 3.75~4.00%로 조정했다. 금리 인상에도 비트코인은 이후 8만달러선을 회복했다.

클래리티 법안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가상자산 감독 범위를 나누고 디지털자산의 발행·거래 기준을 정하는 시장구조 법안이다. 절차표결 부결로 입법 일정은 불확실해졌지만 법안이 공식적으로 폐기된 것은 아니다.

금리 인상 직후 시장 반응도 일방적이지 않았다. 비트코인은 표결 직후 1.3% 하락해 7만6000달러 아래로 밀렸다는 집계가 있었지만, 이후 금리 인상이 사전에 상당 부분 반영됐다는 분석 속에 낙폭을 되돌렸다.

앞서 본지는 비트코인이 8만1000달러를 회복했지만 주간 종가 기준 추가 돌파가 필요하다는 분석을 전했다. 이번에는 주간 종가가 8만1159달러까지 올라 50주 이동평균선 상회 여부가 확인됐다.

ETF 자금 흐름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서 엇갈렸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주 후반 순유입으로 주간 기준 플러스 흐름을 보였지만, 이더리움 ETF에서는 순유출이 발생해 자산별 수급 차이가 나타났다.

윈터뮤트는 보고서에서 시장이 새로운 가격대에 안착할 수 있는지와 차익실현 매물이 얼마나 나오는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가격 상승 자체보다 8만달러대 흐름이 유지되는지와 ETF 자금 유입이 이어지는지가 주요 관찰 대상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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