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가 금리 인상 재개 가능성에도 연말까지 추가 상승 여력을 남겨두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기술주와 AI 확산이 중장기 투자 기회를 만들고 있다는 판단이다.
9월 15일(현지시간) 폭스 비즈니스 인터뷰에서 존 스톨츠퍼스 오펜하이머 자산운용 수석 투자전략가는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올리더라도 시장이 이를 일정 부분 받아들일 수 있다며 S&P 500 연말 목표치 8100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스톨츠퍼스 수석 투자전략가는 최근 물가 흐름을 근거로 연준이 추가 긴축에 나설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는 "내일 금리를 올릴 수 있다고 본다"며 "올해 후반 0.25%포인트 인상이 한 차례 더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금리 인상이 시장에 반드시 부정적으로만 해석될 필요는 없다고 평가했다. 연준이 인플레이션이 더 빠르게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 대응하고 있다는 신호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스톨츠퍼스 수석 투자전략가는 "시장은 연준이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필요하면 곧바로 0.25%포인트 더 높일 의지가 있다는 점을 받아들이는 듯하다"고 설명했다.
증시 전망에 대해서는 기존의 강세 관점을 유지했다. 스톨츠퍼스 수석 투자전략가는 S&P 500의 연말 목표치 8100을 유지하고 있다며 "그 수준에 도달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지수가 이전 고점에서 크게 멀지 않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기술주는 여전히 가장 선호하는 업종으로 제시했다. 스톨츠퍼스 수석 투자전략가는 기술주가 단기적으로 위험 선호와 회피 흐름에 따라 흔들릴 수 있지만, 중장기 투자자에게는 하락일에 포지션을 늘리고 분할 매수할 기회가 된다고 설명했다. 혁신의 수준과 도입 속도가 이를 뒷받침한다는 평가다.
AI와 암호화폐 규제에 대해서는 혁신과 규제의 균형이 필요하다고 봤다. 스톨츠퍼스 수석 투자전략가는 디지털 통화와 AI를 둘러싸고 다양한 의견이 있지만 사회는 더 효율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우리는 원하든 원하지 않든 업그레이드 주기에 들어와 있다"고 말했다. AI의 경우 스포츠 분야에서 선수를 대체하기보다 시청 경험을 개선하는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사례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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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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