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Fed) 본부 개보수 건설비 예산이 9억2100만달러에서 20억1800만달러로 2배 이상 늘었지만, 연방법 위반을 판단할 합리적 근거와 형사 회부 사유는 확인되지 않았다.
연준 감찰관실은 9월 29일 공개한 개보수 사업 평가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감찰관실은 연준 이사회가 시공관리 계약과 비용관리 절차를 제대로 집행하지 않았고, 대규모 사업을 관리하기 위한 내부 거버넌스도 충분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감찰관실은 연방법 위반이 있었다고 판단할 합리적 근거가 없어 법무부에 형사 사건으로 회부할 사유가 없다고 밝혔다. 앞서 법무부는 개보수 비용과 관련한 제롬 파월(Jerome Powell) 전 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을 문제 삼아 수사했지만, 해당 수사는 4월 중단됐다. 연준 이사회는 감찰관실이 제시한 7개 개선 권고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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