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카드가 디지털 자산 거래를 위한 새로운 결제 인프라 '멀티토큰 네트워크(Multi-Token Network)' 구축에 나선다. 이 네트워크는 기존 결제 시스템의 성공 모델을 디지털 자산 영역에 접목시키려는 시도로, 소비자, 가맹점, 금융기관 등 다양한 참여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마스터카드는 온체인과 오프체인 자산 흐름을 통합 관리하고, 규제 준수 요건을 충족하는 동시에 보다 원활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디지털 자산을 활용한 국경 간 결제, 탄소배출권 토큰화와 같은 새로운 사용 사례 개발도 지원한다.
마스터카드는 2015년 이후 블록체인 관련 특허 250건 이상을 출원했으며, 현재 JP모건 체이스, 스탠다드차타드 등 글로벌 금융기관들과 협력해 관련 기술을 공동 연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