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분석가 마일스 도이처는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현 암호화폐 시장의 대부분이 실질적인 가치나 기반이 없는 '에어 프로젝트'라고 평가했다. 그는 현재 존재하는 약 3,700만 개의 암호화폐 중 오직 100개 미만의 프로젝트만이 투자할 만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주장했다.
도이처가 제시한 유망 프로젝트의 조건은 다음과 같다. ▲경험 있는 팀이 운영할 것 ▲토큰에 대해 장기적인 낙관적 전망을 가질 것(순매수가 순매도보다 많음) ▲수익성 있는 사업 모델과 로드맵 보유 ▲실질적인 시장 적합성 또는 명확한 시장 진입 전략 ▲시장 상황과 관계없이 지속적인 개발 성과 ▲경쟁 우위 요소 보유 ▲AI, 실물자산 토큰화(RWA), 스테이블코인 등 거시 추세와 일치할 것 등이 이에 해당된다.
그는 “이처럼 장기적인 잠재력이 있는 프로젝트 식별에 집중하고, 이에 기반한 장기 투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언은 최근 암호화폐 시장이 과도한 투기성과 단기 이익을 좇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제기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