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비중을 다시 늘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9월 21일 톰 리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 회장은 "암호화폐 강세장이 진행 중"이며 "3분기 현재 ETH가 S&P500을 6519bp 웃돌며 주요 거시자산을 크게 앞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톰 리 회장은 "암호화폐 강세장은 6월 말 시작된 것으로 본다"며 "AI에서 암호화폐로 자금이 돌아오고 토큰화와 AI를 중심으로 암호화폐 펀더멘털이 강해졌으며 4년 주기가 끝난 점이 배경"이라고 말했다.
그는 2026년 3분기가 한 주 남짓 남은 가운데 거시자산으로서 이더리움의 초과 성과가 더 뚜렷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리는 "3분기 ETH의 큰 초과 성과는 2026년 4분기 더 강한 상승의 전조일 수 있다"며 "기관들은 2026년 초 AI 주식의 강세 영향으로 암호화폐 비중을 낮게 유지해 왔고 2026년 마지막 3개월 동안 노출을 크게 늘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 같은 흐름이 6월 30일 이후 나타난 상승세에 의미 있는 추가 상승 여력을 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비트마인의 9월 20일 오후 9시 미국 동부시간 기준 암호화폐 보유액은 171억 달러다. 회사가 보유한 ETH는 598만3940개로 전체 공급량 1억2210만 개의 4.9%에 해당한다. ETH 가치는 코인베이스 기준 2688달러로 산정됐다.
비트마인은 이번 주 ETH 2만7562개를 추가 매입했다. 스테이킹 중인 ETH는 506만7309개로 보유 ETH의 85%다. 금액으로는 136억 달러 규모다.
스테이킹 수익은 연 3억5700만 달러로 예상됐다. 이는 7일 수익률 2.62%를 연율화한 수치다.
거래 부문에서는 9월 18일 기준 5일 평균 일일 거래대금이 12억 달러를 기록했다. 펀드스트랫 집계 기준 미국 상장주 5704개 가운데 거래대금 순위는 100위였다.
비트마인은 2025년 6월 30일 이더리움 트레저리 전략을 시작한 뒤 매주 ETH를 매입해 왔다. 회사는 이를 전 세계 상장사 가운데 유례없는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비트마인은 현재 세계 최대 이더리움 트레저리 기업이며 전 세계 암호화폐 트레저리 기준으로는 2위다.
톰 리 회장은 9월 30일 오전 11시 20분 서울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에서 열리는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2026에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기조연설은 25분 동안 진행된다.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는 아시아 주요 블록체인·암호화폐 콘퍼런스 가운데 하나다.
추가 정보는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체 발표문은 비트마인 투자자 관계 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비트마인은 7월 16일 회장 메시지도 공개했다. 톰 리는 해당 메시지에서 "이더리움은 부의 언캐니 밸리를 치료하는 해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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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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