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 그노랜드는 자체 토큰 GNOT이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쿠코인과 크라켄에 상장됐다고 17일 밝혔다.
쿠코인은 미국 달러 가치에 연동하도록 설계된 스테이블코인 테더 USDT로 거래를 지원하며, 크라켄에서는 크라켄은 미국 달러 USD를 비롯한 복수의 통화·토큰으로 GNOT 거래가 가능하다. 거래 시작일시는 두 거래소 모두 한국시간 기준 9월 16일 오후 11시다. 쿠코인 이용자는 미국 달러 가치에 연동하도록 설계된 스테이블코인 테더 USDT로 GNOT을 사고팔 수 있다.
이번 상장은 그노랜드의 정식 메인넷 출시에 이어 이뤄졌다. 메인넷은 실제 거래와 서비스가 운영되는 블록체인 네트워크다. 그노랜드는 두 거래소 상장으로 기존 토큰 보유자와 신규 이용자의 거래 선택지를 넓히고 GNOT의 유동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GNOT은 그노랜드 네트워크에서 거래 수수료와 스마트 컨트랙트 실행 비용을 지불하는 데 쓰인다. 스마트 컨트랙트는 미리 정한 조건에 따라 블록체인에서 자동으로 실행되는 프로그램이다. GNOT은 데이터를 저장할 때 맡기는 예치금으로 활용된다.
그노랜드는 지난 7월 20일부터 27일까지 에코가 운영하는 토큰 판매 플랫폼 소나에서 GNOT 공개 경매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약 118만 달러를 조달했으며, 최종 낙찰 가격은 토큰당 0.0645달러로 결정됐다.
그노랜드는 크라켄의 운영 이력과 보안·규제 준수 체계를 이번 상장의 주요 고려 사항으로 꼽았다. 크라켄은 2013년부터 암호학적 방식으로 검증 가능한 준비금 증명을 시행해 왔다. 준비금 증명은 거래소가 고객 자산에 대응하는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절차다.

그노랜드 신동원 최고운영책임자는 "쿠코인 상장은 커뮤니티와 이용자가 GNOT을 거래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쿠코인과 협력해 GNOT의 유동성을 늘리고 전 세계 이용자가 그노랜드를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노랜드 재 권 대표는 "크라켄이 규제 준수와 보안 분야에서 쌓아온 평판을 중요하게 고려했다"며 "커뮤니티에 신뢰할 수 있는 GNOT 거래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유동성 확보만큼 중요하다"고 전했다.
그노랜드는 코스모스와 텐더민트의 공동창립자인 재 권이 설립하고 뉴텐더민트가 개발하는 오픈소스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이다. 구글의 프로그래밍 언어 고를 바탕으로 만든 그노를 사용하며, 플랫폼에 배포되는 스마트 컨트랙트의 전체 소스코드를 블록체인에 공개한다. 개발자는 공개된 코드를 검토하고 재사용하거나 서로 조합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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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빈 기자![붙임 1 그노랜드 상장[사진=그노랜드]](/uploads/2026/09/5b7p18vcp1_th_860x0.we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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