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문장으로 게임을 만들고 수정·공유할 수 있는 실험 플랫폼 ‘Playground’를 공개했다. 이용자는 코딩 없이 게임 아이디어를 브라우저에서 실행할 수 있는 형태로 만들 수 있다.
구글은 10월 7일 Playground를 공개했다. 이용자는 텍스트로 게임 규칙과 캐릭터, 환경을 설명한 뒤 대화형 인터페이스에서 요소를 수정할 수 있다. 제작물은 비공개로 보관하거나 링크로 공유하고 커뮤니티 갤러리에 공개할 수 있으며, 일부 게임은 멀티플레이와 리더보드를 지원한다.
출시 시점 이용 대상은 미국에 거주하는 18세 이상이다. 게임을 찾아 플레이하는 기능은 무료이며, 생성 기능은 주간 한도가 있는 무료 등급과 더 높은 한도를 제공하는 Google One AI 요금제로 나뉜다. 생성 기능은 단계적으로 제공되며 국내 이용 일정은 발표되지 않았다.
구글은 Unity와 함께 고급 제작 환경 ‘Unity Spark’를 준비하고 있다. 두 회사는 Unity Spark가 전문 수준의 게임 메커니즘과 고화질 3D 기능, Unity 런타임을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Unity Spark는 현재 테스트 중이며, 비공개 베타가 시작될 예정이라는 설명 외에 구체적인 출시일과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Playground는 게임 개발 경험이 없는 이용자가 아이디어를 작동하는 시제품으로 옮기도록 설계됐다. 다만 구글은 플랫폼에 사용된 AI 모델을 공개하지 않았다. 현재 공개된 기능은 게임 생성과 수정, 공유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제작물의 완성도와 전문 개발 과정에서의 활용 범위는 단정하기 어렵다.
구글 딥마인드가 2024년 발표한 ‘Genie’는 비정형 인터넷 영상으로 학습한 110억 파라미터 규모의 생성형 인터랙티브 환경 모델이다. 이 연구는 구글의 인터랙티브 환경 생성 연구 이력을 보여준다. Genie가 Playground의 기반 모델이라는 발표는 없으며, 두 기술의 직접적인 연결도 공개되지 않았다.
Playground는 자연어로 게임을 만들고 공유하는 실험 서비스로 공개됐다. Unity Spark의 실제 제작 기능은 테스트와 후속 공개를 거쳐 확인될 예정이다.

최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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