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엔비디아($NVDA) B300 GPU 거래가격이 GPU 시간당 24달러를 웃돈다는 분석이 나왔다. 1년 미만 계약의 컴퓨팅 가격도 7달러 이상에서 상승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제시됐다.
화성재경은 28일 X 사용자 gpugene의 분석을 전했다. gpugene는 GPU 임대료 상승 위험을 줄이면서 사용 기간을 조정하려면 컴퓨팅 파생상품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정 가격으로 추론 서비스를 판매하는 클라우드 기업이 GPU를 변동 가격으로 조달하면 비용 변동 위험을 부담하게 된다. 서비스 판매가격이 고정된 상태에서 GPU 시간당 비용이 오르면 수익성이 흔들릴 수 있다는 의미다.
gpugene는 공급업체가 B300 2048대를 5년간 GPU 시간당 4.15달러에 제공하는 가상 계약을 예로 들었다. 계약 총액은 3억7226만4960달러(약 5052억원)다. 고객이 계약 시작 후 12개월이 지나 서비스를 가동하고 13~15개월 차에 해당 물량을 사용하면 총 사용량은 448만5120 GPU 시간으로 계산된다.
gpugene는 행사가격 4.50달러인 콜옵션의 현재 프리미엄을 약 483만달러(약 65억5000만원)로 산정했다. 콜옵션은 특정 가격에 GPU 사용권을 살 수 있는 권리다. 이를 복합옵션으로 바꾸면 현재 지급액은 약 270만달러(약 36억6000만원), 12개월 뒤 행사 시 추가 지급액은 약 449만달러(약 60억9000만원)로 제시됐다.
복합옵션은 계약 조건을 여러 단계로 나눈 구조다. 사용 시점과 규모가 확정되지 않은 기업이 비용을 한 번에 부담하지 않고 실제 수요가 확인된 뒤 일부 대금을 지급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gpugene는 5년간 임대료와 수요가 달라지는 4000개 가상 경로도 비교했다. 연 단위로 갱신하는 방식의 평균 비용은 GPU 시간당 4.72달러였고, 비용이 가장 높은 5% 상황의 평균 비용은 10.91달러였다. 콜옵션을 포함하면 평균 비용은 4.88달러, 비용이 가장 높은 5% 상황의 평균 비용은 7.20달러로 계산됐다. 두 수치에는 옵션 프리미엄이 포함됐다.
GPU 임대료 변동은 장기 계약과 단기 사용계약 사이의 가격 차이로 나타나고 있다. 네비우스가 B300 GPU 온디맨드 임대료를 GPU 시간당 7.85달러에서 9.50달러로 인상한다고 밝힌 사례도 있다.
이번 분석은 특정 계약이나 표준화된 거래소 상품의 체결 사례가 아니라 가격 위험을 관리하는 구조를 제시한 계산이다. gpugene는 신흥 컴퓨팅 파생상품 시장이 네오클라우드 기업과 관련 사업자의 확장 및 비용 관리 방식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서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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