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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룰러 인텔리전스, 랭어·르쿤 영입…STEM-PD 2상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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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경 아래 놓인 줄기세포 배양 플레이트 / TokenPost.ai

셀룰러 인텔리전스가 모더나($MRNA) 공동창업자 밥 랭어와 AI 개척자 얀 르쿤을 과학자문위원회에 영입하고 인공지능(AI) 기반 파킨슨병 세포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포춘(Fortune)은 21일 셀룰러 인텔리전스가 랭어와 르쿤, 옌스 닐센, 파비안 테이스를 과학자문위원으로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랭어는 이사회 옵서버도 맡는다. 포춘 기사 게시 시각은 한국시간 21일 오후 4시다.

밥 랭어(Robert Langer) 모더나 공동창업자·MIT 인스티튜트 프로페서는 1500건 이상의 등록·출원 특허를 보유하고 약 40개 기업을 공동 창업한 인물로 소개됐다.

얀 르쿤(Yann LeCun) AMI Labs 집행위원장은 2018년 ACM 튜링상 수상자다. 메타($META) 수석 AI 과학자를 거친 르쿤은 앞서 224 벤처스에 합류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셀룰러 인텔리전스는 세포가 특정 신호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학습하는 파운데이션 모델과 'BioBrain' 추론 계층을 개발하고 있다. 세포 상태와 신호를 입력해 다음 세포 상태를 예측하고, 연구자가 활용할 수 있는 실험 가설로 바꾸는 구조다.

회사는 이 플랫폼을 파킨슨병 세포치료제 STEM-PD에 적용한다. STEM-PD는 인간 배아줄기세포에서 만든 도파민성 중뇌 뉴런 전구세포를 환자 뇌의 피각에 이식하는 동종 세포치료제다.

치료 목표는 파킨슨병으로 소실된 도파민 생성 신경세포를 대체하는 것이다. 동종 세포치료제는 다른 사람에게서 유래한 세포를 환자에게 이식하는 방식이다.

셀룰러 인텔리전스는 2026년 5월 노보 노디스크로부터 STEM-PD의 글로벌 권리를 확보했다. 노보 노디스크는 셀룰러 인텔리전스 지분을 취득하고 향후 마일스톤 지급과 로열티를 받을 수 있는 조건을 확보했으며, 거래의 재무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STEM-PD는 8명을 대상으로 1상 시험을 진행했다. 셀룰러 인텔리전스는 FDA 임상시험계획(IND) 승인과 패스트트랙 지정이 이뤄졌다고 밝혔고, 2027년 초 미국과 스웨덴에서 2상 첫 환자 투여를 계획하고 있다.

회사가 제시한 2상 일정은 계획·예상에 해당한다. 실제 시험 개시는 규제 승인과 시험기관 준비, 제조 공정 이전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셀룰러 인텔리전스는 제조 공정 데이터와 동물실험, 임상 결과를 AI 모델에 연결해 세포치료제 개발 과정을 예측형으로 바꾸겠다는 구상이다. 세포 신호의 종류와 농도, 순서, 투여 시점을 반복 실험으로 조정하는 과정에서 AI가 다음 실험 조건을 좁히는 방식이다.

포춘은 회사가 초기 내부 벤치마크에서 건강한 발달과 암 관련 예측에서 기존 모델보다 높은 결과를 얻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비교 대상 모델과 데이터셋, 통계적 유의성은 공개되지 않았다.

STEM-PD는 아직 임상시험 단계의 연구용 치료제다. 셀룰러 인텔리전스도 치료제의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립되지 않았다고 명시했으며, FDA 패스트트랙 지정은 개발·심사 절차를 지원하는 제도이지 판매 승인이나 유효성 입증을 의미하지 않는다.

이번 인선은 AI 모델과 임상 단계 세포치료제를 한 회사 안에서 결합하려는 셀룰러 인텔리전스의 사업 구상을 보여준다. 회사는 유전체학·발달생물학·AI를 결합해 세포치료제 개발과 제조를 함께 개선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AI 플랫폼의 내부 성능이 실제 제조 공정 개선이나 임상 결과로 이어졌는지는 후속 시험과 검증을 거쳐야 한다. 셀룰러 인텔리전스는 2027년 초 미국과 스웨덴에서 STEM-PD 2상 첫 환자 투여를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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