룩셈부르크 대학, 호주 모나시 대학 등 연구진이 공동 연구를 통해 "익명성 암호화폐로 유명한 모네로(XMR)에 대한 추적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해당 논문에 따르면 모네로의 Bulletproof 프로토콜을 통해 대량의 거래를 발생 시킨 후, 당초 거래 식별을 불가능하게 하기 위해 가짜를 섞은 전체 거래 내역을 제거, 이에 대한 재분석을 진행해 거래 추적을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해당 논문은 이더리움 창시자인 비탈릭 부테린을 비롯해 에민권시러(Emin Gün Sirer) 코넬 대학교 교수 등 업계 전문가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디어는 "논문 발표 이후 일각에서는 허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제기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르면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의 일부 이용자들은 "논문에서 가정한 100건의 거래량이 가능한 규모이긴 하지만, 실제 모네로는 거래 발생 수량을 16개로 제한하고 있다”며 문제를 지적했다.
Provided by Coinn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