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7일 오후 17:15(현지시간) 해킹 공격으로 7,000 BTC가 유출됐다고 공지했다. 해커는 대규모 시스템 공격을 통해 대량의 사용자 API 키, 2FA 코드 등 정보를 획득했으며, 피싱, 바이러스 등 복합적 수단이 사용됐다고 밝혔다. 해당 BTC 유출은 핫 월렛에서 한 개 트랜잭션(해시 값 'e8b406091959700dbffcff30a60b190133721e5c39e89bb5fe23c5a554ab05ea')을 통해 이뤄졌으며, 거래소 BTC 보유분의 2%에 해당하는 손실이 일어났다는 설명이다. 바이낸스는 SAFU 펀드를 사용해 이번 손실에 대처, 사용자의 자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는다고 부연했다. 또한 바이낸스는 향후 1주일 간 전체 데이터에 대한 보안 심사를 진행, 해당 기간 입출금 서비스가 정지된다고 밝혔다.
Provided by Coinn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