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전 자오창펑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가 본인의 웨이보 계정을 통해 비트코인SV(BSV, 시가총액 14위)의 상장폐지와 관련해 아래와 같이 설명했다.
1. BSV 상장폐지 결정은 바이낸스뿐만 아니라 더 많은 불특정 다수에게 피해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BSV의 상장폐지를 결정하며 바이낸스 스스로에게도 거래량 및 수수료 수익을 일정 부분 포기했다.
2. 개인적으로 BSV 진영 대표주자인 크레이그 라이트 엔체인 수석 개발자와 어떠한 악감정도 없다. 다만, 본인을 BTC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라고 주장하는 그의 거짓말은 BSV 프로젝트 및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바이낸스는 이 같은 상황을 알고도 묵인하는 행위는 이용자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
3. 결론적으로 BSV 상장폐지는 내 개인적인 결정이 아니다. 바이낸스 팀이 함께 결정하며 반대없이 만장일치로 결정됐다. 또한, 현재 커뮤니티의 여론으로 미뤄볼 때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BSV 상장폐지 결정을 지지하고 있다.
4. 우리는 바이낸스를 위한 결정을 내린 것이다. 우리의 영향력은 바이낸스까지이며, 기타 거래소들에 대한 부분에 우린 결정권이 없다. 기타 거래소들의 정책은 그들이 결정하는 것으며, 바이낸스가 업계 영향력을 악용하거나 권력 집중화 현상을 이끈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앞서, 16일(한국시간) 바이낸스는 오는 22일 19시부터 BSV 거래를 중단 및 상장 폐지한다고 공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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