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일본 자산관리 애플리케이션 개발사 머니포워드(Money Forward)가 암호화폐 거래소 등록 절차를 중지한다고 발표했다. 헤지 수단 부족 및 사용자 감소 추세가 하방 리스크를 증가시켰으며, 정부 규제에 따른 완전한 시스템 구축 비용 상승이 원인이라는 설명이다. 일본 정부는 지난 3월 15일 가상화폐 호칭을 '암호화 자산'으로 변경하는 등, 암호화폐의 화폐·자산 특성을 모두 커버하여 산업 건전성을 제고하는 정책으로 암호화폐 거래소에 요구하는 규제 준수 수준이 은행, 증권사 등 금융 업체 수준까지 높아진 바 있다. 미디어는 이와 관련해 "이미 많은 고객을 보유한 거래소의 우위는 유지될 수 있으나, 업계 전반에 걸친 수익성 악화로 협력 체제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면서 "15, 16일 라쿠텐, IIJ 산하 거래소가 오픈하는 등 주요 금융 기관의 진출 사례가 잇따르며 업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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