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거래소 투자 부문 바이낸스랩이 오픈소스 블록체인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3곳에 각각 지원금 1만 5000달러를 수여했다.
1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초기 단계 개발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바이낸스랩 펠로십 프로그램의 첫 지원 업체로 아이언벨리(Ironbelly), HOPR, 키츠네 월렛(Kitsune Wallet)이 선정됐다.
아이언벨리는 그린/밈블윔블 블록체인 지원 모바일 월렛을, HOPR은 프라이버스 메시지 프로토콜을, 키츠네 월렛은 업그레이드 가능한 온체인 지갑을 개발한다.
바이낸스랩 플로라 선 수석은 “혁신을 위해 아이디어를 상상하고 시장에 상품을 내놓을 수 있는 개발자·기업가 커뮤니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수석은 “유틸리티를 개선하고 시장을 키우기 위해 빌딩블록과 인프라를 만드는 초기 단계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것이 바이낸스랩의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낸스랩은 초기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인큐베이팅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2월 바이낸스는 프로그램을 베를린, 부에노스아이레스, 라고스, 싱가포르, 홍콩으로 확대했다.
지난달 아르헨티나 정부는 바이낸스랩이 지원하는 블록체인 스타트업에 공동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