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쿡 애플 CEO "개인적으로 암호화폐 보유"..애플은 투자 안 해]
애플 CEO 팀 쿡(Tim Cook)이 9일(현지시간) 딜북(DealBook) 컨퍼런스에 참석, 개인적으로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포트폴리오 다양화 개념으로 암호화폐를 소유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누구에게도 투자 조언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잠시 동안 암호화폐에 관심이 있었고, 관련 주제를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팀 쿡은 애플 기업 단위의 암호화폐 투자 가능성에 대해 묻는 질문에 "이는 나의 개인적인 관점이다. 사람들이 암호화폐 투자를 위해 애플 주식을 구매하는 것이 아닐 것"이라고 답했다.
[中 인민은행 총재 "디지털 위안화, 모바일 결제 앱 사용성 강화"]
이강(易綱) 중국 인민은행(PBOC) 총재가 9일 디지털 위안화(E-CNY)와 중국 모바일 결제 앱과 상호운용성을 제고하고 디지털 위안화 생태계 개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인민은행은 현금과 은행 계좌 관리 방식을 모델로 가상화폐 관리 모델을 수립하고 효율성과 프라이버시, 위조 방지 기능을 개선하는 한편, 디지털 위안화가 통화정책과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시험한다는 방침이다. 인민은행은 앤트그룹, 징둥닷컴 등 빅테크 업체들과 제휴를 맺고 작년 말부터 12개 지역에서 디지털 위안화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시범 지역의 사용자들은 알리페이 앱을 통해 디지털 위안화 지갑에 접속할 수 있다. 주로 소매거래에 사용될 예정인 디지털 위안화 계좌는 지난 6월 말 2080만 개에서 1억 4천만 개로 증가했으며, 오는 2022년 2월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외국인의 가상화폐 사용을 지원하기 위한 시범 사업이 준비 중이라는 설명이다.
싱가포르 통화청(MAS)의 라비 메논(Ravi Menon) 총재가 연례 핀테크 페스티벌에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를 연구하는 '프로젝트 오키드(Project Orchid)'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CBDC 발행에 필요한 인프라 및 기술 등에 대해 연구를 진행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궁극적으로 소매용 CBDC 발행은 화폐 문제라기보다는 사회 경제적 고려 사항"이라며 "국민들의 은행 계좌 이용률이 높고 전자결제 시스템이 효율적이기 때문에 CBDC가 이를 능가할 만한 이점이 있는지 불명확하다"고 말했다. 이어 "소매용 CBDC는 통화 및 금융 안정성에 상당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며 "다만 이 같은 위험도 합리적 보호 장치를 통해 관리될 수 있다고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與···‘코인 소득공제’ 5,000만 원까지 확대 검토]
서울경제에 따르면 여당이 가상자산의 공제 한도를 주식처럼 5,000만 원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내년 시행 예정인 공제액 250만 원의 20배다. 내년 1월로 예정된 가상자산의 과세를 1년 유예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데 이어 소득공제액 인상 카드까지 꺼낸 것이다. 야당에서도 같은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은 10월 가상자산 공제 한도를 5,000만 원으로 정하는 소득세법 개정안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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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젤 위원회, 오는 2022년 은행 암호화폐 보유 자본 요건 정식 문건 발표]
국제결제은행(BIS) 바젤 위원회가 은행들의 암호화폐를 보유에 따른 자본 요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젤위원회는 9일 은행이 암호화폐를 보유하기 위한 자본 요건의 구체적인 내용과 근거를 명시하고, 관련 정식 문건을 2022년 중반까지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바젤위원회는 비트코인 등 고위험 암호화폐 자산을 보유한 은행들은 이에 상응하는 자본을 보유해야 한다며, 암호화폐에 1250%의 위험 가중치를 부과할 것을 제안했다. 위험가중치가 1250%이면, 은행은 100달러 어치의 비트코인을 사려면 100달러(=100X1250%X8%)의 자본금을 추가로 쌓아야 한다. 이에 대해 JP모건, 도이치방크 등 글로벌 은행들은 이 같은 조건이 과도하게 보수적이라며 반대 입장을 낸 바 있다.
[스위스, 오는 1월 도매용 CBDC 사용 준비 완료]
스위스 국립은행이 기술적으로 내년 1월 도매용 CBDC(wCBDC)를 사용할 준비가 완료될 것이라고 발혔다. 최근 라이선스를 발급받은 스위스 식스 증권 거래소 산하 디지털 자산 거래소 식스 디지털 거래소(SDX)가 거래 플랫폼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외 관련해 토마스 모저 스위스 국립은행 이사회 이사는 "우리가 도매형 CBDC가 필요한 지에 대한 질문과, 이에 대한 정책적인 결정만 남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wCBDC 도매 자금 청산 및 정산에 사용되는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다.
[영란은행-英 재무부, 내년 CBDC 도입 여부 결정]
영란은행과 영국 재무부가 내년 CBDC 평가를 위한 협의를 시작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CBDC 개발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설계적 특징, 이점 및 시사점 등을 조사 및 논의할 계획이다. 현재 영국의 CBDC 도입 여부는 결정되지 않은 상태로, CBDC를 도입하게 될 경우 현금 및 은행예금 대체 수단이 아닌 공존하는 형식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오스트리아, 내년 3월부터 암호화폐에 27.5% 자본 이득세 적용]
오스트리아 재무부가 암호화폐에 주식, 채권과 같은 비율의 세금을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3월부터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에 27.5%의 자본이득세가 부과된다. 이는 오스트리아 전국적인 세금 개편의 일환이다. 오스트리아 재무부는 "이를 통해 암호화폐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길 기대한다"며 "신기술에 대한 불신과 편견을 줄이기 위해 평등한 조건을 적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