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3일 글로벌테크미디어기업 퍼블리시(주) 권성민 대표이사는 국제기자연맹(IFJ) 아시아태평양지역 연례회의에서 새로운 기술이 저널리즘의 지속가능성에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는지 발표했다.
국제기자연맹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발표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 동안 ‘미래 파워 2021: 도전의 시기에서의 미디어 조직’을 주제로 온라인으로 개최된 연례회의 중 ‘저널리즘 변환과 미디어 지속가능성’ 세션에서 있었다. 이 세션은 기술, 협업, 혁신 등이 어우러져 발생하는 저널리즘의 기회를 확인하는 자리였다.
발표에서 권성민 대표는 퍼블리시가 진행하고 있는 블록체인 기반 분산신원증명 기술을 활용한 한국기자협회 디지털 회원증 프로젝트를 설명했다. 여기에서 “이 프로젝트를 통해 페이크뉴스와 싸우고 있는 한국 기자의 신원을 효과적으로 증명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한국기자협회의 관리 작업을 줄이고, 협회원의 각종 요구에 부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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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권성민 대표는 “기자 신원 증명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프레스카드로 가능해진다면, 세계적으로 분쟁지역 및 위험지역 취재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언론인의 사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1926년 설립된 국제기자연맹은 세계에서 가장 큰 언론인 단체로 현재 140여 개국의 187개 노동조합 및 협회 소속 60만 명을 대표한다. 언론인 권리 보호를 위한 각종 지원을 하고 있으며, 언론인을 위한 인도적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국제안전기금을 설립했다. 특히 국제기자연맹은 매년 세계 취재현장에서 살해되거나 구금된 언론인을 파악해 발표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한국기자협회가 가입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