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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중국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시장을 다시 찾았을 뿐 아니라 가격 프리미엄까지 붙고 있다고 7일(현지시간) 중국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cnLedger가 보도했다.
언론은 후오비와 오케이엑스 거래소 가격 스프레드를 제시하며 중국 비트코인 거래에 프리미엄이 붙는 현상이 증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은 2017년부터 암호화폐 거래를 공식적으로 금지했다. 중국 내 암호화폐 투자 길은 대부분 막혔다. 장외거래시장(OTC)에서 테더 등 스테이블코인을 구매하고 이를 다른 암호화폐로 전환하는 것이 유일한 투자 방식으로 이용되고 있다.
언론은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OTC 시장에서 위안화 기준 BTC/USD 가격과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중국 시장 내 강력한 매수세가 확인된다"고 전했다.
이어 "장외거래시장은 중국에서 현금으로 비트코인을 매수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거래 장소다. 공식 환율(1USD=6.7CNY)을 넘어 프리미엄(1USDT=7 CNY)에 거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지속적인 단속에도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자 관심은 계속되고 있다. 최근 급등 움직임에 중국의 구글이라 불리는 바이두에서도 비트코인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른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