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중앙은행(SBP)이 2025년 암호화폐 발행 의사를 밝혔다.
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파키스탄 중앙은행의 자멜 아흐마드(Jameel Ahmad) 부총재는 금융적 수용성을 높이고 비효율성과 부패를 줄이기 위해 암호화폐 개념을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암호화폐 발행 검토 소식은 전자화폐발행업체(EMI)에 대한 규제 도입 관련 기념식에서 발표됐다.
앞서 파키스탄 정부는 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권고에 따른 전자화폐발행업체(EMI) 규제 도입 소식을 전했다. 관련 업체는 정부 라이선스를 받아야 하며 이를 위해 특정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고 알려졌다.
중앙은행은 "향후 전자화폐발행업체(EMI)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디지털 결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비용 효율과 상호 운영성 모두를 개선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2030년까지 모든 서비스를 디지털화하고 필요한 기술력을 갖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파키스탄 아사드 우마르(Asad Umar) 재무 장관은 "인식 개선 캠페인을 통해 국가, 지역, 국제 단위의 온라인 사업을 위한 전자 상거래 문화를 촉진, 권장하겠다"고 밝히며 중앙은행과 금융조사기관(FIA)에 "디지털 시스템과 경제를 신뢰할 수 있도록 사이버 보안을 확실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