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인체크 거래소가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비트코인 장외거래시장 데스크를 설치한다.
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일본판 보도에 따르면 코인체크 OTC 데스크는 기관급 거래자들이 거래소 지원 웹 인터페이스를 사용해 직접 50BTC 이상 대규모 거래를 진행하도록 지원한다.
기관 투자자의 대규모 암호화폐 거래를 지원하는 해당 서비스 이용 시간은 주중 10시부터 15시까지로 제한된다. 코인체크는 향후 비트코인 외 암호화폐 지원도 고려 중이다.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이자 지갑 서비스 제공업체인 코인베이스도 작년 11월 자체 OTC 서비스를 열어 기관급 투자자 유치를 시도한 바 있다.
코인체크는 작년 1월 5억3200만 달러 규모의 대형 해킹 피해를 당했다. 같은 해 4월 모넥스 그룹에 인수된 후 경영진 교체, 주주 구성 변경, 시스템 보안 개선 등 정상화 작업을 진행해왔다.
지난 해 11월부터 거래를 재개하였으며 작년 12월 금융청 정식 라이선스를 확보하고 서비스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