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디앱(DAPP, 탈중앙화 어플) 퍼블리싱 플랫폼 '크립토 앱 스토어'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 코인베이스 CEO는 2021년 7월 1일(현지시간) 자사 공식 블로그를 통해 "사용자들이 주요 코인베이스 플랫폼을 통해 디앱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본질적으로 암호화폐 업계의 '애플'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암스트롱은 애플을 목표로 한 이유에 대해 "애플은 아이폰만을 위한 모든 앱을 구축하려고 시도하지 않았다. 개발자에게 권한을 부여하고 모바일 사용자가 새로운 혁신적인 앱에 쉽게 액세스할 수 있도록 했다. 우리는 주요 코인베이스 제품에서 이 모든 것에 쉽게 액세스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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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현재 디앱에서 수백억 달러의 경제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3개월마다 새로운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곧 코인베이스 앱 사용자들이 분산형 암호화 레일에 구축된 모든 앱에 액세스할 수 있게 될 것이며 앞으로 메인 코인베이스 앱에서 바로 암호화폐의 자가 보존을 할 수 있는 옵션도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코인베이스 CEO는 최우선 과제가 "자체 커스터디와 디파이(DeFi)"라고 밝혔다. 그는 "플랫폼에 더 많은 자산을 더 빠르게 추가하길 원한다"면서 "신규 자산 리스크를 공개하고 자산 기반 월렛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더욱 글로벌한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