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체인, 글로벌 교육기업 ‘엘리트 교육그룹’과 업무협약 체결…블록체인 교육˙공증 대중 보급 앞장선다

미국 얼바인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교육 업체 ‘엘리트 교육 그룹(Elite Education Group)’과 블록체인 전문 컨설팅업체 ‘케이체인(Kchain)’이 블록체인 교육과 학위 공증 시스템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엘리트 교육은 1987년 미국에 설립된 세계적인 글로벌 교육기업으로 다보스 포럼로 알려진 세계경제포럼(WEF)의 회원사로 미래 교육, 난민 교육 분야에서 업적을 인정 받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캐나다,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한국 등 50여 개의 교육 캠퍼스와 지사를 두고 있으며, 기초 교육 강화와 창의성 개발을 지향하는 모듈형 대안 학교 프로그램으로 미국 교육 공식 인가 WASC 인증을 획득한 ‘엘리트 오픈 인터내셔날 스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엘리트는 케이체인과의 협약을 통해 일반인과 전문 개발자를 위한 블록체인 통합 교육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수료증·기타 증명서 위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블록체인 공증 시스템을 론칭할 계획이다.

케이체인은 블록체인 시스템 통합, 디앱 개발 등을 지원하는 블록체인 전문 컨설팅 업체로 자체 아카데미와 공증 시스템 기술을 보유하며 국내 블록체인 교육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엘리트와 케이체인은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블록체인, 핀테크, 비즈니스 경영 등 다양한 부문의 전문가를 양성하고 글로벌 산업 표준을 수립하기 위해 교육˙연구기관인 '체인 인스티튜트(가칭)'를 설립한다.

앞서 몰타 정부, 바레인 대학, 소니/후지쓰 등도 교육 증명 시스템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케이체인은 이미 시스템 개발을 완료했으며 엘리트와 연계된 주요 교육 기관과 지역 정부에 도입을 앞두고 있다.

박종환 엘리트 교육 그룹 회장은 “교육이 가진 중요성은 여전하다. 하지만 4차 산업혁명에 맞는 새로운 교육 방식이 필요하다. 개개인의 상황과 필요를 고려한 효율적인 교육 시스템 '마이크로 증명(micro-certificate)'이 교육 분야의 중심으로 자리할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또한 “시대적 흐름과 마주할 미래에 대응하기 위해 블록체인을 비롯한 차세대 핀테크 분야의 전문가들, 그리고 국내 최고 기술력˙컨설팅 역량을 가진 케이체인과 협력하게 됐다. 엘리트의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전문가 과정을 제공하고 실질적인 기술 접목과 산업 표준 수립을 적극 추진해갈 것"이라고 전했다.

케이체인 측은 “블록체인 공증의 실제적인 활용은 산업 내 비용을 크게 절감시키고 블록체인의 이점을 활용한 모범 사례로 자리할 것이다. 글로벌 교육 산업의 큰 축을 이루는 엘리트와 함께 설립할 체인 인스티튜트를 통해 블록체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기술 표준을 수립하는 새 이정표를 세워갈 것”이라고 밝혔다.

체인 인스티튜트는 국내외 유수 교육기관과 협력해 최고 수준의 블록체인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제휴 기관에서 발급한 증명서와 공증 시스템 등록 암호화 데이터 비교를 통한 진위 확인을 시작으로 블록체인 기술 접목과 도입에 닻을 올릴 예정이다.

체인 인스티튜트는 국내 최초 블록체인 증명서 발행과 공증 시스템을 지원하는 국제적인 수준의 블록체인 교육 전문기관으로 업계 자격증 표준을 수립하며, 실질적인 취업 연계를 통해 4차 산업을 위한 블록체인 인재를 배출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