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오류 찾기 이벤트를 실시한다.
6일(현지시간) 바이낸스의 보도 자료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최근 베타테스트를 진행중인 '바이낸스 덱스(Binance DEX)' 내 문제를 발견한 유저에게 보상을 지급하는 ‘Binance Chain Testnet Bug Bounty’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바이낸스 덱스 내 오류를 발견한 유저는 최소 200달러(한화로 약 22만원)에서 최대 1만 달러(한화로 약 1100만원)에 해당하는 바이낸스 자체 암호화폐 BNB를 보상으로 지급받는다. 총 상금으로는 최대 10만 달러(한화로 약 1억 1000만원)가 내정됐으며 현재까지 43명이 보상을 받았다. 상금은 바이낸스가 해당 오류를 확인된 후 2주내 지급할 계획이다.
바이낸스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유저들의 의견을 바이낸스 덱스 개발에 반영해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바이낸스 덱스는 글로벌 최대 암호화폐거래소인 바이낸스가 개발중인 탈중앙형 거래소다. 블록체인 기반으로 설계돼 기존 거래소에 비해 안전하고, 유저의 자율성이 높아진다는 장점이 있다.
바이낸스는 올해 초 바이낸스 덱스의 테스트넷(베타테스트)를 출시한 후 현재 일반유저들에게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바이낸스 관계자는 “세계 190개국에서 초당 140만건을 처리하는 바이낸스의 신속하고 안전한 거래환경을 바이낸스 덱스에서도 구현할 계획”이라면서 “’탈중앙형 거래소’라는 이름에 걸맞게 많은 유저들이 이벤트에 지원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