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산화 AR플랫폼 개발사 “스캐넷체인”이 자사 앱의 다음 업데이트 버전에서 사용할 수 있는 마커 스캔 리워드 시스템 ‘디앱 베타 버전’을 발표했다. 리워드 세부사항과 지급 방법은 본 파일럿 시행 후 곧 공개된다.
이용자가 직접 콘텐츠, 이미지, 제품, 로고 등을 검색 엔진에 입력해 무작위 검색 결과를 선택하는 대신, 모바일 기기의 카메라로 손쉽게 주변 사물이나 이미지를 스캔해 다양한 관련 콘텐츠에 접속하고, 구매, 예약 등 추가 활동까지 지원하는 스캐넷체인의 리워드 시스템은 전체 생태계 참여와 기여를 더욱 촉진하게 된다.
사진 : 스캐넷체인 제공, 업데이트 예정인 Dapp 에코시스템 개략도
개방형 분산 플랫폼으로 사용자가 스캔 가능한 콘텐츠를 만들어 다른 사용자가 접근할 관련 콘텐츠, 링크와도 연결할 수 있다. 이로써 모든 참여자가 스캔 가능한 콘텐츠를 제작, 배포하는 공급 과정에도 기여하게 된다. 이러한 활동을 자사 토큰(SWC)으로 보상하는 것이 바로 스캐넷체인의 디앱 에코시스템이다.
스캐넷체인은 사용자를 위한 주요 UI/UX업데이트도 마련했다. ▲일반 사용자와 광고주 간 계정 전환, 유사 마커를 동시에 업로드할 수 있는 ▲다중 마커 업로드 기능, ▲마커 카테고리˙태그 설정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 편의를 개선했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히스토리, 알림 페이지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디자인도 더욱 현대적이고, 사용자 친화적으로 단장했다.
스케넷체인의 CEO 데이비드 함(David Ham)은 디앱 에코시스템을 발전시키고, 사용자에게 더 큰 가치를 전하기 위해 여러 주요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먼저, 보디엑스(VodiX)와 공식 MOU를 체결했다.
사진 : 좌 VodiX CEO Darren Lu / 우 스캐넷체인 CEO David Ham
양사는 각 기술 기반 플랫폼을 이용하여 신흥시장에서 소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협의했다. 이로써 은행 계좌가 없는 수백만의 사람들에게 의미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금융 포용성도 증대시키고자 한다. 보디X는 사용자 보상 앱을 기반으로 모바일 데이터˙송금 플랜을 설계하고 있다.
스캐넷체인은 블록커머스(BlockCommerce)과 MOU를 체결, 이커머스 기반 토큰경제 내 비즈니스 가능성을 논의했다.
양사는 블록커머스 플랫폼의 판매자와 구매자를 위해 가치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AR기반 “스캔투샵(Scan to Shop)” 서비스도 함께 만들기로 협의했다.
스캐넷체인은 암호화폐를 통한 법정화폐 지불 서비스업체 뉴페이(Nupay)와도 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미래지향적 지불서비스를 지향하며, 뉴페이 지불시스템을 스캐넷체인과 잠재적으로 결합시키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뉴페이의 지불 서비스는 2019년 말 출시 예정이다.
증강현실과 블록체인을 통한 편리한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캐넷체인 앱을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