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목) 개최된 ‘2018 블록체인 오픈포럼’ 컨퍼런스에 참석한 스캐넷체인의 CEO 데이비드 함은 증강현실(AR) 플랫폼 앱을 소개하며 자사의 비전을 밝혔다.
데이비드 함은 "스캐넷체인은 증강현실 플랫폼 앱으로, 사람들이 콘텐츠에 접근하는 방식을 변화시키고자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궁극적으로는 하이브리드 증강현실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한다는 목표와 함께 기술적 부분의 온체인과 실사용 부분의 오프체인으로 영역을 나누어 설명했다.
스캐넷체인은 넴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해, 넴 기반 토큰을 사용할 수 있다. 자동화된 공증 기능을 제공하며 '마커'를 통해 관련 정보에 접근할 수 있어 초고속으로 콘텐츠를 모바일 기기에 전송한다.
데이비드 함은 "로고든 사진이든 무엇이든 마커로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나이키 로고를 스캔하면 나이키 웹사이트, 매장 위치, 구매 가능한 온라인 쇼핑몰, 유통업체 등의 정보로 바로 연결해준다"며, "세상을 바꾸기 위해서 검색 대신 스캔하라"고 덧붙였다.
또한 스캐넷체인 생태계에 대해 "넴을 기반으로 탈중앙화된 투표 시스템을 구축했다. 참여자들이 투표를 통해 발언권을 가지고 자신의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콘텐츠 제공자에게 보상으로 토큰을 지급하거나 콘텐츠를 공유하는 데 토큰을 사용하는 등 토큰화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숙고해 비영리기관에는 무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투명한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사회적 활동을 전개해나가겠다고 전했다.
데이비드 함은 "현재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에 애플리케이션을 등록해놓았다. 발전을 위해 테스트를 지속하고 있고, 한달 후 파트너사들과 커머셜 론칭 계획에 있다. 올 하반기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해, 내년 상반기 완벽하게 구축된 증강현실 블록체인 플랫폼을 전 세계에 공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차지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