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기업이 블록체인 기반 코로나19 검사 증명서가 담긴 앱의 실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2021년 4월 15일(이하 현지시간) 말레이시안리저브(The Malaysian Reserve)는 블록체인 기반 여권 앱 개발사인 이뮤니티(IImmunitee)가 자사 앱을 활용해 4월 10일 쿠알라룸프 국제공항에서 싱가포르로 가는 승객에 대한 코로나19 양성 여부 검증을 했다고 보도했다.
승객들은 퀄리타스 메디컬 그룹 클리닉(Qualitas Medical Group Clinic)에서 코로나19 테스트를 수행했다. 블록체인 기반 앱에 저장된 검사 결과를 통해 싱가포르 이민국에서 입국 승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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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크 보덴(Nick Boden) 이뮤니티 대표이사는 "이뮤니티 앱을 통해 사용자가 코로나19 테스트 결과를 퍼블릭 블록체인에 저장할 수 있다"며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최고의 데이터 보안을 제공하고 가짜 테스트 결과를 방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테스트 결과와 백신 인증서의 가짜 PDF 사본이 점점 더 일반화되고 있어 디지털 검증이 가능한 테스트 결과가 더욱 중요하다"면서 "건강 관리 정보를 블록체인에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도록 아세안 국가뿐만 아니라 영국과 남아프리카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