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인 개빈 뉴섬(Gavin Newsom)이 주지사 시정 보고 연설에서 블록체인 및 인공지능 기반 제품 개발을 지원해야 한다는 메세지를 밝혔다.
14일(현지시간) 주지사 시정 보고 연설에서 개빈 뉴섬 주지사는 "캘리포니아는 주 내 인력들의 동기 부여 및 능력을 향상시킬 포괄적인 전략이 필요하다. 특히 AI, 블록체인, 빅데이터 분야 내 기술 진전을 통해 직업을 창출하고 기관을 개혁해 많은 인력들이 새로운 영역에서 자신만의 지분을 갖기를 원한다"라고 말했다.
뉴섬은 이어 노동 및 사업 분야 내 인력들을 고용해 혁신 기술을 개발하고 노동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목적으로 캘리포니아주 노동인력 및 일자리 창출 위원회를 설립했음을 밝혔다.
뉴섬은 이어 "캘리포니아주는 세상을 바꾸는 기술의 근거지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뉴섬 주지사는 기술 및 암호화폐 수용에 있어 매우 선제적인 태도를 가진 인물로 알려져있다. 그는 비트코인(BTC)로 선거자금을 받은 최초의 고위 정치인 중 한명이며, 2014년 일찌감치 당 정계에 암호화폐에 대한 정책을 들고 나온 바 있다.
그는 지난해 11월 선거에서 득표율 59%로 가장 많은 미국 하원 의석 수와 가장 많은 투표자를 보유한 캘리포니아주 주지사로 당선됐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