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가 주주 정보 등을 포함한 데이터를 블록체인에 저장할 수 있는 곳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23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의 보도에 따르면 상원 의원 로버트 허츠버그(Robert Hertzberg)에 의해 1월 발의된 주주 정보 저장 법안 Bill 838은 최근 캘리포니아주의 찬성 여론을 타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 은행 및 금융기관 위원회는 법안을 '통과 권고'를 담은 추천서와 함께 법사위원회에 상정했다.
법안이 통과 된다면 이제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소유권을 포함한 회사의 주식 관련 정보가 블록체인에 저장된다.
법안은 "기록된 모든 회사 주주들의 이름, 주소와 지분, 모든 회사 주식 발행 및 주식 이동 기록이 다수의 분산원장 네트워크에 기록 및 유지된다"라고 명시했다.
허츠버그 의원은 "세상은 변하고 있으며 정부 정책 또한 변하는 세상의 흐름에 맞춰가야 한다. 캘리포니아주는 블록체인과 같이 새로운 신기술을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블록체인은 해킹으로부터 뛰어난 안전성을 자랑해 전세계의 사랑을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캘리포니아의 법안은 "필요할 경우 적절한 시간 안에 데이터를 읽기 쉬운 문서로 출력할 수 있는 형태를 갖추는 것"과 "기록은 공채 증서들을 포함한 정보 저장에 사용할 것"이라는 세부 조항을 갖고 있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