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과 연동성을 지닌 이더리움(ETH) 기반의 Wrappeed Bitcoin(WBTC)가 블록체인 보안 기업 빗고의 합작 이니셔티브로 발행되었다.
3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블록체인 보안 기업 빗고는 비트코인과 1대1로 연동되는 이더리움 기반 토큰 WBTC을 72.42개를 발행했음을 밝혔다.
빗고 측의 발표에 따르면 WBTC는 ERC-20기반 토큰으로 이더리움 플랫폼에서 개발된 토큰이다.
해당 토큰은 지난 10월, 처음 모습을 보였으며 이제 발행이 시작된 것이다.
해당 토큰은 사용자들이 이더리움 에코시스템 내 스마트 콘트랙트, 탈중앙형 거래소(DEXs) 내 거래사용을 포함한 분산형 거래와 스테이블 코인 및 대출을 위한 담보자산, 그리고 결제 자산으로 사용하기에 용이하도록 설계되었다.
빗고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WBTC의 발행 의의에 대해 "비트코인의 유동성을 이더리움에 가져옴으로 거래자들이 탈중앙형 거래소 내 토큰 거래에 비트코인의 가치를 활용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현재 비트코인은 암호화폐 시장 내 시가총액 1위의 대표 암호화폐이다. 이런 비트코인이 가진 가치를 이용한 새로운 스테이블 코인 개념을 만든 샘인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WBTC이 적용된 스마트 콘트랙트는 제3자 회사에 의해 감사를 거치고, 예비부증명서를 통해 정확하기 비트코인과의 1대1 연동성을 보증한다.
빗고는 2018년 9월, 미국 사우스다코다주에서 국가가 인정한 신탁회사로서 헌장을 취득하여 공인된 암호화폐 자산운용 서비스 회사로 인정받고 있다. 이에 따라 철저한 고객알기제도(KYC)와 자금세탁방지법(AML)을 준수하고 있기도 하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