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보안업체로 비트코인 지갑과 자금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트고(BitGo)'가 플랫폼에 지캐시를 추가했다고 25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일반 및 기관 투자자들은 비트고의 다중서명 지갑과 콜드스토리지 관리 솔루션을 활용해 지캐시를 관리할 수 있다.
비트고 수석 기술책임 벤 찬(Ben Chan)은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과 요청으로 지캐시 서비스를 추가하게 됐다"고 밝히면서, "지캐시와 비트고 모두 개인정보 보호, 보안, 첨단기술 개발에 전념한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전했다.
지캐시의 엔지니어 브래드 밀러(Brad Miller)는 성명에서 "지캐시가 통합 지원되도록 비트고와 지캐시 팀이 적극 협력해왔다. 비트고 서비스를 통해 안전하고, 확실하게 지캐시를 거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찬 수석은 신규 암호화폐를 계속 추가할 것이며, 연내 100개 이상의 토큰 상장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지난주, 비트고는 57개 이더리움 기반 토큰을 추가했다.
비트고는 승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규제기관의 허가를 요청한 상태다. 지난 5월 클라리사 호로위츠(Clarissa Horowitz) 마케팅 부수석은 기업용 서비스 비트고 트러스트(BitGo Trust)를 위해 규제기관과 논의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찬 수석은 규제기관과 협력해 비트고(BitGo)가 "최초로 승인된 디지털 자금 관리업체"가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