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전문 소프트웨어 플랫폼 비자보(Bizzabo)가 15개국 암호화폐 컨퍼런스 100건을 연구하여 산업의 성별 다양성을 확인했다.
30일(현지시간)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암호화폐 행사 참가자는 남성 79%, 여성 21%로 남성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비자보의 알론 알로이(Alon Alroy)는 일반 기술 분야와 마찬가지로 암호화폐 산업에도 성비 불균형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짚었다.
작년 11월 성별 다양성 및 포괄성 관련 행사 보고서에서 미국, 캐나다, 영국 컨퍼런스 연사 중 70%가 남성이었다. 미국이 여성 연사 비율 35%로 가장 높은 포괄성을 보였다.
작년 이토로(etoro) 보고서에서는 암호화폐 투자자 성비가 남성 91.5%, 여성 8.5%로 큰 격차가 나타나기도 했다.
컨퍼런스 참가자 45%는 미국에서 방문했으며, 영국 28%, 벨기에 5%, 캐나다 3% 비율을 보였다. 홍콩, 중국, 호주 참가자는 1% 정도였다.
참가자의 57%가 금융 분야에 종사했으며, 37%는 기술 분야, 6%가 경영컨설팅 분야 종사자로 확인됐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