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중앙은행이 진행 중인 트위터 설문에서 크리스마스 선물로 용돈을 받는다면 '암호화폐'로 받고 싶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2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영국 중앙은행은 크리스마스 선물로 돈을 받는다면 어떤 형태로 수령하고 싶은지를 묻는 설문을 진행하고 있다. 보기로 현금, 계좌 이체, 상품권, 암호화폐가 제시됐다. 현재까지 약8,330명이 참여했으며 70%가 암호화폐를 선택했다.
현금으로 받고 싶다는 의견은 21%로 2위를 차지했다. 계좌 이체와 상품권을 선호하는 응답은 각각 7%, 2%로 나타났다.
지난 달 15일 미국의 론 폴 전 의원도 비슷한 설문 ‘1만 달러를 어떤 형태로 수령하고 싶은가’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응답자 50% 가량이 비트코인을, 37%가 금을 선택했다.
같은 달, 영국에서 실시한 유고브 설문에서 영국인 5명 중 1명이 현금, 카드처럼 비트코인도 일반 결제 수단이 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자산운용사 파이퍼 재프리의 '2018 홀리데이 보고서'가 발표한 미국 10대 선물 선호도 조사에서 '암호화폐'와 게임 포트나이트의 가상화폐 '브이벅스'가 현금과 상품권을 앞서며 젊은층이 가진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과 인식을 시사한 바 있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