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메이카 증권거래소가 증권토큰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2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자메이카 증시의 캐나다 기술 파트너사인 블록스테이션은 지난 주 60일간 암호화폐 거래 파일럿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첫 파일럿 단계에는 규제 브로커딜러, 시장조성업체, 자메이카예탁결제원이 참여했다. 예탁결제원은 청산, 결제 처리 및 법정화폐˙암호화폐 자산을 관리하고, 규제 보고를 감독했다.
자메이카 증권거래소는 파일럿의 목적이 “플랫폼 설립, 참여자 관리, 거래 실행 등 디지털 자산 생태계의 전체 주기를 확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자케이카 증시의 말렌 스트리트 포레스트 총괄은 “파일럿이 매우 순조롭게 진행돼 결과가 상당히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전하며 “증권토큰 상장을 포함한 다음 파일럿 단계를 진행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증권거래소는 디지털 자산 거래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블록스테이션과 작년 8월부터 협력해왔다.
당시 포레스트 총괄은 “토큰 거래, 스마트컨트랙트를 구현하여 시장에 상품을 제공하는 것이 최종 단계”라고 밝힌 바 있다.
규제, 가치변동성 문제를 해소할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증권토큰 도입 흐름이 활발하다.
이달초, DX익스체인지는 나스닥 상장 기업을 주식에 대한 토큰 거래를 지원하는 플랫폼을 출시했으며, 암호화폐 스타트업 질리카와 마이코인은 에어비앤비, 우버, 스페이스엑스 등 대형 주식을 토큰화하기 위해 중앙화 증권토큰거래소 Hg익스체인지를 싱가포르에 설립할 계획이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