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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중앙은행 부총재 "암호화폐 효과 불확실…발행 계획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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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레 기자

2018.10.22 (월)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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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

일본 중앙은행의 마사요시 아마미야(Masayoshi Amamiya) 부총재가 중앙은행 발행 암호화폐(CBDC)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21일(현지시간) CCN 보도에 따르면, 부총재는 CBDC가 중앙은행의 화폐 시스템을 개선할 것인지 불확실하다고 의구심을 표했다.

일각에서는 중앙은행이 CBDC를 경기 회복을 위한 조정 요인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아마미야 부총재는 이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CBDC에 이자를 부과해 경기 부양 효과를 내려면, 금융 시스템에서 법정화폐가 사라져야 할 것"이라며, "암호화폐를 현금으로 환전해 지불 이자를 피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로 금리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주요 지불 수단인 현금을 제거하는 것은 중앙은행이 가진 선택안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부총재는 "중앙은행은 처리 및 지불 용도의 암호화폐를 발행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암호화폐는 안정적인 결제나 처리보다는 투기적인 투자에 사용되고 있다"며 "법정화폐를 넘기에는 장벽이 있다"고 지적했다.

아마미야 부총재는 지난 4월에도 "기존 금융 시스템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며, CBDC에 회의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이외에도 암호화폐에 대한 각국 중앙은행 측의 부정적 입장이 여실히 드러나는 발언들이 제기돼왔다. 글로벌 금융 분야의 핵심 인사인 유럽중앙은행 마리오 드라기(Mario Draghi) 총재도 암호화폐의 기반 기술이 약하다고 평가하며, CBDC 발행 의사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러시아 연방 중앙은행의 수장 엘비라 나비울리나(Elvira Nabiullina) 총재는 "암호화폐 투자 인기가 기울고 있다"고 발언했다.

반면, 반(反) 암호화폐 정책을 유지해온 중국 중앙은행은 최근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관심을 시사하고, 블록체인·암호화폐 전문가를 모집하면서 이목을 끌었다.

일부 암호화폐 스타트업의 경우, 유력 금융기관들과 파트너십을 발표하며 금융계에서 암호화폐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은행 간 거래 개선을 지향하는 리플은 800만명 이상의 고객을 보유한 미국 10대 은행 PNC 등과 협력하고 있으며, 미국 최대 민간 재단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과의 협력 소식도 전했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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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onbit

2019.12.15 14:32:19

일본은 여전히 CBDC에 대해 부정적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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