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앙은행(BoJ)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를 발행할 계획이 없다고 발표했다.
17일(현지시각)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지난 월요일 IMF와 일본 금융청이 가진 컨퍼런스 폐회사에서 일본 중앙은행의 마사요시 아마미야(Masayoshi Amamiya) 부행장이 “일본 중앙은행은 암호화폐를 발행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아마미야 부은행장은 “중앙은행 암호화폐는 가정과 기업이 중앙은행 계좌를 직접 가지는 것과 같다. 이는 안정적인 금융 시스템과 민간은행의 중개 역할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 중앙은행은 민간은행과 같은 독립 기관만이 접근할 수 있다.
아마미야 부행장은 “이런 단계적 구조가 화폐 시스템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가져왔다”면서 “고객에 직접 암호화폐를 발행하는 것은 기존의 시스템의 안정성을 약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본 중앙은행은 사업 개선을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유럽 중앙은행과 파트너십을 맺고 프로젝트 스텔라(Stella)를 진행해 블록체인을 활용한 새로운 증권결제 메커니즘의 생성 방안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