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투자은행이 '블록체인'을 디지털 혁신을 위한 핵심기술로 보고 있다.
3일(현지시각)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리서치앤마켓닷컴(ResearchAndMarkets.com, RM)은 JP모건 기업전략을 분석한 결과, 은행의 디지털화 로드맵의 핵심기술이 '블록체인'이라고 발표했다.
RM은 타은행, 비금융기업, 핀테크 스타트업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JP모건이 추구하고 있는 기업 전략을 분석했다.
보고서는 은행이 빅데이터,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로봇공학 등 사업을 혁신할 최첨단 기술 중 "블록체인을 최우선순위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은행이 "액셀러레이터·인큐베이터 생성, 핀테크 스타트업 인수·협력을 진행하고, 기존 시스템을 첨단시스템으로 대체하는 등 디지털 혁신을 위한 다양한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JP모건 은행은 기술 지출 예산 108억 달러 중 50억 달러를 핀테크 투자에 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JP모건 투자은행은 75개 국제 은행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국제 지불 거래의 파편화 해소와 중개기관 개입 최소화를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 실험을 진행 중이다.
JP모건의 CIO 로리 비어(Lori Beer)는 "블록체인이 기존 기술을 대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CEO 제이미 다이먼(Jamie Dimon도 블록체인이 "다양하게 활용할 기술"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주니퍼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은행 산업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약 30조원의 절감을 얻게 될 것을 예상하고 있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