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업체 글라스노드가 최근 인사이트 보고서를 통해 "최근 이더리움(ETH, 시총 2위) 네트워크 가스(gas, 네트워크 수수료) 비용의 상승은 탈중앙화 금융(DeFi) 열풍에 따른 네트워크 수요 증가가 야기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해 글라스 노드는 "최근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소모되는 가스 비용은 일평균 17,500 ETH(약 680만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가스 비용의 중간값 역시 역대 최고 수치인 217 GWEI, 평균 가격은 224 Gwei를 기록하고 있다. 원활한 네트워크 사용을 위해 사용자는 가스 가격 중간값보다 높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이더리움 블록체인 익스플로러 이더스캔은 약 20초의 대기 시간을 감안하고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데 필요한 가스 비용을 350 Gwei 이상으로 권장하고 있다. 탈중앙화 거래소는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큰 부분을 점유하고 있다. DeFi 메커니즘은 거래소 간 자산의 가격 차이를 유발해 차익 거래 사용자들을 양산해 내고 있다. USDT 대규모 이체와 ETH 이체 역시 이더리움 네트워크 수요를 증가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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