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개인 소유 상업은행 저상은행(ZheShang)이 자체 블록체인을 통해 738억원(미화 6,600만 달러) 상당의 증권을 발행했다고 2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저상은행은 17일 내부적으로 구축한 블록체인 플랫폼 '리앤롱(Lianrong)'에서 해당 증권을 발행했다.
해당 증권은 여러 업체의 미수금 계정을 담보로 한다. 증권 매입은 기업의 미결제 인보이스를 할인가에 사들이는 것으로, 원결제 책임자로부터 원금 전체를 회수할 수 있다.
2004년 설립된 저상은행은 중국 12개 상장 상업은행 중 하나로 다양한 블록체인 실험을 진행해왔다.
지난 6월, 중국의 징동닷컴 자회사 JD파이낸스 또한 다른 상업 은행과 협력해 블록체인 기반 자산담보증권을 출시한 바 있다.
캐나다 몬트리올 은행은 온타리오 교직원 연금 기금과 함께 블록체인 채권 거래를 진행했으며, 세계은행은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반 채권을 발행한 바 있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