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형 전자상거래 기업 JD.com의 금융 자회사인 'JD파이낸스(JD Finance)'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자산담보증권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3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JD파이낸스는 증권사 후아타이증권(Huatai Securities)가 보험 증권을 처리하고 신예은행(Xingye Bank)이 신용을 보증하는 업무 계약을 체결했다.
JD파이낸스는 "모든 참가자들이 노드로 참여해 투명하게 거래내역을 기록하는 컨소시엄 블록체인을 활용해 증권 발행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JD파이낸스는 우선 블록체인으로 발행인, 보험업체, 바이어 등 자산유동화에 참여한 참가자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지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역언론에 따르면 JD파이낸스는 2017년 8월 블록체인 플랫폼을 활용한 자동차 대출을 출시하며 금융서비스 분야에 분산원장기술을 적용한 바 있다.
지난 4월, JD.com은 자체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을 출시하며 화웨이, 오라클, IBM, 마이크로소프트와 블록체인 분야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기도 했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