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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4대 모바일 네트워크 운영업체인 스프린트(Sprint)가 블록체인 스타트업 NXM 연구소와 파트너십을 맺고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5G가 연결되는 자동차 제작에 나섰다.
2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스프린트는 블록체인 스타트업과 협업해 차량에 블록체인 기반 사물인터넷 보안시스템을 장착, LTE 네트워크로 모바일 와이파이를 탑승자에게 제공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로젝트를 위해 미국 내에만 540만 명의 고객을 보유한 스프린트의 플랫폼과 NXM 연구소의 블록체인 기술이 손을 잡았다. 완성될 플랫폼은 주차공간 안내 및 최저가 주유소 정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스프린트의 사물인터넷 부문 관계자 아이보 룩(Ivo Rook)은 "블록체인에 기반해 해커의 침입이 불가능한 차량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자동차 산업계에 블록체인을 도입한 또 하나의 사례로, 이는 기존의 벤츠, 포드의 뒤를 잇는 실험이다. 이미 자동차 산업계는 연합을 형성해 블록체인을 도입하는 여러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