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산업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대형 자동차 업체들이 움직였다.
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는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해 자동차 산업계의 발전을 도모하는 컨소시엄 ‘모빌리티 오픈 블록체인 이니셔티브(MOBI, 이하 모비)’가 출범했다고 보도했다.
대형 자동차제조업체인 BMW, 포드, 제너랄 모터스, 르노, 자동차부품업체인 보쉬(Bosch)와 ZF, 대기업 액센츄어(Accenture)와 IBM, 블록체인 산업연합 컨센시스(Consensys)와 하이퍼레저(Hyperledger) 등이 참여했다.
모비는 특정 유형의 분산원장을 지원하기보다는 공동의 표준과 인터페이스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차량 공유, 자율 주행 등 다양한 시스템 발전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는 방안을 연구개발할 계획이다.
모비의 의장이자 CEO인 크리스 발린저(Chris Ballinger)는 "블록체인 개념 증명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탈중앙화된 산업 네트워크가 필요하다"면서 “자동차 간의 소통, 식별, 결제를 위해 동일한 표준과 방식을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후 컨소시엄은 차량에 설치된 센서를 통해 데이터를 생성하고 생성자가 그에 대한 소유권한을 가지고 외부 차량이나 정보가 필요한 기관에 데이터를 제공하는 방식의 블록체인 기술을 연구할 예정이다. 실시간 매핑, 날씨 감지, 에너지 사용 등 실시간으로 정보를 파악하고 공유하여 교통 문제를 해결하고 도로 안전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컨소시엄 참여 기업: Accenture, Aioi Nissay Dowa Insurance Services USA, BigChainDB, BMW, Dashride, Deon Digital AG, Chronicled, ContextLabs, Crypto Valley Association, Foam, General Motors, Hyperledger, IBM, IOTA, MotionWerk, NuCypher, Oaken Innovation, Ocean Protocol, Renault, Shift, Spherical Analytics, Trusted Internet of Things Alliance, Vasily, Xain, and ZF Friedrichshafen AG.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