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전문 미디어 트러스트노드에 따르면 올해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채굴 속도가 예상을 상회하면서 비트코인 발행량이 큰 폭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론상으로 비트코인 네트워크는 하루 평균 144개 블록이 생성되지만, 올들어 하루 평균 147.64 개의 블록이 생성됐다. 이는 하루 평균 50개의 비트코인이 더 채굴된 것으로, 1년 기준으로 약 1만 8250개의 비트코인이 예상보다 더 많이 시장에 풀렸음을 의미한다. BTC.com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365일 실제로 생성된 블록은 5만 3889개로 예상치인 5만 2560개를 크게 웃돈다. 이와 관련해 미디어는 비트코인 가격 하락 원인 중 하나로 예상을 뛰어넘는 공급량을 지목하며, 1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이 더 풀렸고 채굴업체들이 이를 시중에 매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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