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이 순유입세로 한 주를 출발했다.
17일(현지시간) 소소밸류 집계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 2억7459만 달러(3979억3582만 달러) 상당의 자금이 들어왔다. 지난주 금요일(14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유입세를 기록했다.
이날 유입이 나타난 ETF는 ▲피델리티 FBTC(1억2728만 달러) ▲아크·21셰어스 ARKB(8853만 달러) ▲블랙록 IBIT(4226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미니 BTC(1422만 달러) ▲비트와이즈 BITB(230만 달러) 5개다.
나머지 7개 ETF에서는 추가 자금 유출입이 없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누적 유입액은 355억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종합 일간 거래량은 18억7000만 달러(2조7100억원) 로, ▲블랙록 IBIT(13억8000만 달러) ▲피델리티 FBTC(1억8827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9084만 달러) 순으로 많은 거래량을 보였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순자산총액은 944억8000만 달러로, 비트코인 전체 공급량 중 5.67%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순자산총액 기준 ▲블랙록 IBIT(479억9000만 달러) ▲피델리티 FBTC(165억50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163억7000만 달러)가 1~3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