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 법원이 탈중앙화 거래소 방코르(Bancor, BNT) 관련 소송의 궐석재판(피고인의 출석없는 재판)을 승인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방코르가 앞서 발송된 온라인 소환에 응답하지 않았다는 이유다. 방코르는 2023년 5월 유동성 위기를 고지하지 않고 미등록 증권을 판매했다는 등 증권법 위반 혐의로 미국에서 집단소송에 휘말렸다. 원고들은 방코르가 어떤 국가에도 등록돼 있지 않으며, 실제 사무실이나 직원들이 없다고 주장했다. 텍사스 법원은 지난해 9월 방코르가 이스라엘, 스위스 기반으로 미국 증권법 적용을 받지 않는다며 집단소송을 기각했지만, 해당 소송은 같은해 12월 재개됐다. 미국 캘리포니아 법원도 지난해 11월 방코르 소송을 진행 가능하다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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