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연방 정부가 최근 '디지털화'를 주제로 진행한 회의에서 암호화폐와 법정화폐간의 직접적인 경쟁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고 21일 중국 유력 미디어가 독일 정부 관보를 인용해 보도했다. 관보에 따르면 독일 당국은 해당 회의에서 "최근 페이스북이 자체 스테이블 코인 프로젝트 리브라를 공개하는 등 전세계적으로 암호화폐 열풍이 일고 있다"면서도 "이와 같은 민간 기업 주도의 암호화폐는 전통 은행 혹은 신용대출 시장에 큰 위협을 가져다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익명성 거래 등에 기반한 불법 행위도 우려스럽다는 의견을 밝혔다. 미디어에 따르면 앞서 9월 독일 정부는 화폐 발행은 국가주권의 핵심 기능이며 민간 기업에 양도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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