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씨티은행이 3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난 주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따라 미국 정부 차원의 암호화폐 전략 준비금 출범 가능성은 더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 알렉스 손더스(Alex Saunders)는 "미국 정부가 디지털 자산의 전략적 보유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추가 계획 발표는, 해당 자산들의 합법성을 더욱 강화시킬 것"이라고 진단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현재 약 190억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보유 중이며 그중 대부분은 몰수한 범죄수익금 즉 비트코인으로 구성됐다. 그러면서도 보고서는 "트럼프가 추진 중인 준비금에 포함될 암호화폐에 대한 선정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 이러한 투자를 사전에 발표하면 투자자들에게 불리한 가격 변동이 뒤따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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